거북이 (오래 살기 때문에 지혜로운가)

거북이 (오래 살기 때문에 지혜로운가)에 관해서 조사했습니다.

목차 및 미리보기 참조 해주세요.

1.시작하며

2.거북이의 상징
2.1 신통력있는 거북이
2.2 장수하는 지혜로운 거북이
2.3 죽은자를 지켜주는 신성한 거북이
2.4 우리 민속놀이 속의 거북이 -재복을 가져다주는 거북이

3.나가며

거북이 (오래 살기 때문에 지혜로운가)
거북이 (오래 살기 때문에 지혜로운가) [거북이의 상징][신통력있는 거북이][장수하는 지혜로운 거북이][죽은자를 지켜주는 신성한 거북이][우리 민속놀이 속의 거북이 -재복을 가져다주는 거북이]


1.들어가며
내가 거북이를 발표할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거북이가 왠지 친근하게 느껴져서이다. 그런데 거북이는 요즘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 아마도 애완용으로 집에서 기르거나 옛날이야기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것은 지금은 거북이가 살만한 환경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북이는 우리 민족과 오래전부터 함께 해온 동물이다. 백제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두침에서도 거북이 무늬가 있고, 여러 지명에서도 거북이를 닮았다하여 거북이를 딴 것이 많다. 지금은 자주 볼 수는 없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거북이를 우리 민족은 어떻게 여겨왔는지 알아보겠다.

2. 거북이의 상징
2.1. 신통력있는 거북이
중국의 갑골문자는 원래 점을 치는데서 유래한 것이다. 거북이의 등껍질을 불에 태워 이것을 보고 흉과 길을 점치는데 이를 귀복(龜卜)이라 한다. 귀복은 고대사회부터 점복의 하나로 전해졌던 것이다.
이것으로 거북이가 미래를 예언한다는 믿음을 예로부터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삼국사기』의 기록에 보면 거북이의 이변이 일어나고 안 좋은 일이 생긴다. 『오행지』에서는 거북의 이변이 생겨나는 원인이 오행(五行으)로는 목(木)이 바르게 나가는 성질을 잃었을 때이며 오사(五事)로는 묘(貌)가 본성을 잃었을 때로 보았다. 첫 번째 이변은 신라 21대 소지 마립간 때(488) 눈이 여섯이고 배아래 문자가 있는 거북이 나타난 것이다. 그 때에는 3년 동안 3개의 성을 쌓고, 장정 3,000명을 징발하여 혹독한 부역을 시켰으며 또 신궁과 전국에 역을 설치하고 관도와 성을 수리하는 등 많은 사업을 일으켜서 백성들의 농사일을 방해하였다. 그리고 이변이 나타난 뒤에도 왕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성을 쌓는 부역을 일으켰고 그 결과로 고구려 군에게 성을 함락당하는 재난을 겪게 된다. 두 번째 이변은 백제 30대 의자왕 때(660)이다. 의자왕 역시 궁실을 사치스럽게 장식하고 술과 여자에 빠져서 법도를 돌아보지 아니하였다. 그래서 거북의 등에 두 나라의 흥망을 달에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달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재생은 대자연의 순행원리이며 또한 음양(陰陽)의 원리이기도 하다. 음양은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물에 함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백제는 둥근달 신라는 초승달이라는 문자가 있는 거북이가 나타나는 이변이 있고 나서 의자왕은 무자에게 이 이변을 풀이하게 하였다. 무당은 둥근 달로 표현된 백제는 망하고 초승달로 표현된 신라는 흥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노한 의자왕은 무당을 끝내 죽인다. 그러나 결국 백제는 일년이 채 못 되어서 망해 무당의 풀이는 적중한 것이 된다. 이것을 보면 옛날부터 거북이가 나타남으로써 미래를 예언했다고 할 수 있다.『역경』에서 거북을 귀자결지물야(龜者決之物也)라고 한 이래 점의 시초가 되어서 거북이 신통력 있는 동물로 인식된

『우리 문화의 상징세계』,김종대, 다른세상
『풀어쓴 한국의 신화』, 장주근, 집문당
『민간신앙과 한국문학』,손정희, 세종출판사
『숨겨진 우리의 옛이야기』,박용순, 박우사
『남도설화문학연구』,표인주, 민속원
『한국의 향토신앙』,장주근, 을유문화사
『거북의 비밀 중국인의 우주와 신화』,사라 알란, 예문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