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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골수에서 정상적으로 형성되어야 할 적혈구, 과립구, 혈소판 등이 병적으로 증식하는 백혈병 세포로 대치됨으로써 이들 정상 세포의 부족으로 인한 증상과 백혈병 세포가 골수, 림프절, 간, 비장, 기타 기관을 침범하여 증식함으로써 생기는 증세로 나눌 수 있다. 적혈구 부족으로 빈혈, 무기력, 식욕 부진, 빈맥, 호흡 곤란, 심비대, 심잡음이 나타나고, 과립구 부족으로 각종 감염, 호흡기 감염, 패혈증, 농양, 고열이 나며, 혈소판 부족으로 피부 자반증, 코피, 장출혈, 혈뇨, 안저 출혈, 뇌출혈 등 각종 출혈이 생긴다. 림프절 종대와 간비 종대는 백혈병 세포의 침윤으로 생기는 흔한 증세 중의 하나이다. 발생 빈도는 백혈병의 면역학적 표현형에 달려 있으며, 종격동의 림프절이 커지면 호흡곤란이 올 수 있고 응급실에서 백혈병을 진단하기도 하다. 백혈병 세포가 뼈에서 증식하면 뼈가 아프고, 관절통이 나타나며 결국 다리를 절게 되어, 그 연령에서 생기는 골수염과 류마티스양 관절염과 감별 진단이 필요하기도 하다. 안구 후부의 백혈병 세포의 증식이나 출혈로 안구 돌출을 초래할 수 있고,망막에서 특징적인 출혈이 있어 시력 장애도 있을 수 있으며, 두개골의 국소성 종창의 소견도 보인다. 백혈병 세포가 중추 신경계를 침범, 증식하여 두통, 구토, 뇌막염 증세를 일으킬 수 있고 ,뇌신경을 침범하여 안면 신경 마비, 안검 하수, 복시 등이 보일 수 있고 시상하부를 침범하여 갑작스런 식욕 증진, 체중증가, 행동변화를 일으키므로 주의, 관찰, 초기 진단, 치료하면 다른 증상을 피할 수 있다. 기타 기관들, 고환, 난소, 심낭, 흉막, 복막등도 백혈병 세포의 공격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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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기의 생리적 특징

생후 1~2주까지를, 또는 배꼽이 떨어지는 시기까지를 신생아기라고 한다. 이 신생아기는 모체 내의 생활에서 모체 외의 생활로 적응하는 과정의 시기로 인간이 그의 생애에서 겪는 가장 격변스럽고도 위험한 체험을 하는 때라고 할 수 있다. 태아는 안온한 태내에서 40주간 머무르다가 전혀 다른 공기 중에 첫울음소리를 내고 출생한다. 독립된 호흡을 하고 체온조절과 젖을 빠는 일 등을 자신이 행하게 되므로, 신생아기는 호흡·영양섭취, 온도·배설작용에의 적응 등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하여 신생아는 잘 견디고, 새로운 생활에 순응해 가므로 그 생활력은 놀라운 것이지만, 그런만큼 유아(乳兒)와는 다른 생리적인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늘 올바른 보호를 해야 한다. 1. 수면 신생아는 하루 17~20시간 가량 자는 것이 특징이며 잘 자는 아이일수록 잘 자라는데, 이것은 자는 동안에 세포가 발달하기 때문이다. 신생아는 잠이 얕아서 깬 상태와 자고 있는 상태에 별로 차이가 없다. 배고플 때 우는 외에는 거의 자고 있으며, 젖을 빨면서 때때로 눈을 뜨는 것은 2주일 정도 지난 뒤의 일이다. 2. 울음 생후 1~2주까지의 신생아는 1일 평균 2시간 정도 운다고 하나, 실제로는 개인차가 심하여 1일 1시간 정도 우는 유아에서 4시간이나 우는 유아도 있다. 생후 6주째에 가장 잘 운다고 한다. 대체로 신생아의 울음은 적당한 운동일 수도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유아의 불만의 원인을 제거해 주고 적절히 달래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감각 신생아의 감각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시각 갓 태어난 신생아의 눈에 강한 빛을 가져다 대면 눈을 감는다. 이로써 출생 직후에도 광각(光覺)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물건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생후 2개월 가까이 되었을 때이고, 1개월 전후에서는 다만 명암을 알 정도이다. 2) 청각 출생 때 외청도(外聽道)는 분비물·혈액·양수 등 액체로 꽉 차 있고, 고실(鼓室)도 점액으로 차 있어서 잘 듣지 못하나, 1~2일 후에는 소리에 대한 반응이 있으며, 2~3개월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얼굴을 돌리게 된다. 3) 미각 신생아의 감각 중에서 잘 발달되어 있어 생후 1일부터 젖의 냄새나 맛을 안다. 4) 촉각 신생아는 주로 촉각을 통해 주위환경을 감지한다. 차고 더운 것, 눌리는 것,허전한 것, 아픈 것, 닿는 것 등을 아는 것은 매우 초보적이다. 태내에 있을 때부터 모체의 복벽(腹壁)을 강하게 자극하면 태동이 심해지는 등 촉각에 반응한다. 신생아의 통각(痛覺)은 비교적 둔한 편이어서 생후 1주일쯤 되어야 알 수 있으며, 통각의 부위를 아는 것은 6개월 이후이고 완전한 것은 1년 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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