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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의 이미지 기록

생필름의 윗 부분에는 감광 물질과 은입자인 실버 할라이드 크리스털로 구성된 유제층이 있으며 그 밑의 젤라틴 층인 베이스가 이를 지지하고 있다. 크기가 다양한 은입자는 크기가 클수록 빛에 더 예민하며 이것이 빛에 노출되면서 유제층에 잠상을 형성하게 된다. 이 잠상은 빛에 노출된 은입자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액을 거치게 되고 그 결과 잠상이 가지고 있었던 은입자는 빛을 통과하지 않는 불투명한 메탈릭 실버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현상 과정의 다음 단계에 이르러 빛에 감광되지 않고 그대로 유제층에 남아 있던 은입자는 정착액에 의해 유제층으로부터 떨어져 나간다. 따라서 빛에 감광된 유제층 부분은 메탈릭 실버를 갖게 되어 빛이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어두운 부분으로 형성되고 빛에 감광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네거티브 필름의 상태인데 눈에는 애초 밝게 보였던 부분이 네거티브 필름 상태에서는 어둡게 나타나고 어둡게 보였던 부분은 반대로 투명하게 나타난다. 한편 유제층을 견고하게 지지하면서도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인 베이스는 현재에는 셀룰로우즈나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진 비가연성 안전 베이스로 생산되고 있으며 그 외에 셀룰로우즈보다 얇으면서 강한 인조 물질인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베이스도 있다. 그러나 필름 편집용 시멘트 스플라이스는 폴리에스터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대신 편집용 테잎이나 특수한 용액을 사용해야 한다. 얇고 강한 폴리에스터 베이스는 수퍼8이나 고속 촬영용 필름 그리고 강한 장력이 요구되면서 보관 공간이 적을수록 바람직한 영사용 필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폴리에스터 베이스 필름은 강한 장력에도 끊어지지 않으므로 카메라나 영사기가 잘못 작동을 하면 오히려 이들 기계에 무리한 힘을 가하여 손상을 주는 경우가 있다. 한편 할레이션은 유제층을 통과한 빛이 베이스에서 난반사를 일으켜 이 빛이 다시 유제층을 감광시키는 현상인데 모든 촬영용 필름은 이 난반사의 빛을 흡수하여 재감광을 방지할 수 있는 할레이션 방지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물 등에 강한 빛이 있는 경우에는 할레이션에 의한 약간의 후광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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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film)

투명하고 얇은 지지체에 도포한 감광판이다. `film`은 원래 얇은 막을 지칭하는 말이나, 일반적으로 사진용 필름의 의미로 쓰인다 필름의 기본적인 구조는 필름의 기층(基層)과 유제(乳劑)로 이루어진다. 기층과 감광 유제 사이에는 접착제의 구실을 하는 하도층이 있고, 감광유제 위에는 흔히 보호막인 젤라틴층을 둔다. 기층은 셀룰로이드 또는 불연성의 폴리에스테르 등의 재료로 만드는데, 일반적인 35mm 필름에는 기층 뒷면에 반사한 빛이 유제층을 다시 괌광시키는 헤일레이선 현상을 막기 위해 기층에 엷은 회색을 넣는다. 기층의 아래쪽에 따로 헤일레이선을 방지하기 위해 젤라틴에 색소를 넣은 방지층을 두기도 한다. 유제층은 관용도를 높이기 위해 저감도와 고감도 유제를 복층으로 도포한다. 필름마다 입상성, 해상력, 콘트라스트 등의 차이가 있다. 감도는 필름이 일정한 빛에 반응하는 속도를 나타낸 수치이며, 이 기준은 ISO(국제규격), ASA(미국), DIN(독일), JIS(일본)등으로 표시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감도도 높아지므로 노출시간이 적어지지만 감광입자의 크기가 커서 상이 거칠다는 결점이 있다. 35mm 카메라에는 일반적으로 ISO 100의 중감도 필름이 많이 사용되지만, 전문가들은 촬영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감도의 필름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이외에 감색성, 관용도 등의 성질과 용도에 따라 적외선 촬영용 필름, 기록보존용 마이크로 필름, 슬라이드용 포지티브 필름, 인쇄제판용 필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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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자술이란?

오래전부터 선천성심장병의 진단에 사용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심장초음파 진단의 발달로 점차 복잡심기형의 진단이나 치료 목적으로 시행되어지고 있습니다. 심도자술은 심장질환 진단을 위한 가장 가치 있는 진단방법으로 전신 혹은 국소 마취를 사용하여 말초혈관[보통 대퇴(허벅지)정맥이나 동맥, 신생아에서는 제대(탯줄)정맥이나 제대동맥을 이용]을 통해 심장으로 방사선 불 투과성의 카테터를 삽입(대퇴정맥으로 삽입하여 하대정맥, 우심방, 우심실 그리고 폐동맥 순으로 삽입)하는 것입니다. 카테터는 보통 대퇴혈관으로 삽입되는데, 혈관노출을 위해 절개를 조금 하거나, 경피술(percutaneous technique)로 큰바늘(guide wire)에 카테터를 꿰어 혈관으로 삽입합니다. 이 때 검사용 혈액을 채취하고 심방과 심실 안의 산소농도와 혈압을 측정․기록하여, 심중격의 결손 여부를 판단합니다. 또한 카테터를 통하여 특수 조영제(contrastdye)를 급속히 주입함으로써 조영제의 순환을 촬영할 수 있는데 심도자를 통하여 심방, 심실, 대혈관들을 지나가게 됩니다. 이때 이러한 움직임이 기록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심장기형을 진단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심도자술 시행 중에 도관을 통해 풍선이 달린 도관을 이용하여 좁아져 있는 폐동맥판막(폐동맥 폐쇄증)을 넓혀 주거나 기구(우산 같이 생긴 막는 기구, 코일 등)를 이용하여 심방중격결손증이나 동맥관개존증 등의 구멍을 막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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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계심도

피사체와의 일정한 거리에서 핀트를 맞춘 때에는 그 거리에서 핀트가 맞는 범위를 피사계심도(被寫界深度 : Depth of Field)라고 하는데, 피사체를 망원(T :Telephoto)으로 해서 피사체를 최대(Up)로 하면, 피사계의 심도는 얕아지게 되고, 핀트가 맞는 폭이 좁아지게 된다. 반대로 광각(W : Wide)으로 하면, 피사계심도는 깊어지게 되어 기까운 곳에서부터 먼곳까지의 핀트가 맞는 범위는 넓어지게 된다. 사람의 눈은 대상을 볼 때 선택적으로 초점을 맞춘다. 자기가 보고 싶은 대상에만 선명하게 초점이 맞고 그 밖의 물체는 그렇게 선명하지 않게 된다. 우리가 대상을 볼 때 항상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시선이 가는 곳마다 초점을 맞추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심을 두지 않은 부분은 그대로 스쳐지나가 분명히 눈 앞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카메라의 렌즈는 같은 거리에 있는 물체는 모두 선명해 보인다. 거리가 다른 물체의 선명도 차이는 즉각 알아 볼 수 있다. 카메라 렌즈는 깊이가 있는 3차원의 입체물을, 평면인 필름 위에 화상을 맺게 한다. 따라서 피사체의 어느 한 점에 초점을 맞추면 피사체의 앞뒤는 초점이 맞지 않아 흐려 보이게된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 초점을 맞춘 곳의 앞 뒤로 일정범위까지는 선명하게 보인다. 이 범위를 피사계 심도라 한다. 피사계 심도는 조리개의 크기, 촬영거리,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어느 한 점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앞쪽으로 1, 뒷쪽으로 2의 배율로 뒷쪽이 더 심도가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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