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학 입문 (Introduction to Ufology)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비행물체의 약자)라는 말은 지금에는 워낙 많이 알려져 있고 상식적인 단어라서 그 기원이 약 50년 정도 되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이 용어의 근원에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미 공군이 공식적으로 Ufo를 조사하였던 블루북프로젝트의 총지휘자였던 루펠트가 이 전에 이 미확인비행 물체를 일컫는 말인 비행접시(flying saucer)라는 말을 대신하여 공식적인 용어로 UFO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그가 그러지프로젝트(나중에 블루북프로젝트로 명칭이 바뀜) 임무를 맡기 시작했고 공군을 떠날 때가 1951년에서 1953년경임을 감안하면 아마 공군의 실무 책임자들이 UFO라는 용어를 그 몇 년 전에 사용했었겠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이 시기쯤일 것이다. (Report on Unidentified Flying Objects, Doubleday, 1956, p.6).
어쨌든 UFO라는 말은 UFO학, UFO학자(ufologist) 등과 함께 아주 흔히 사용되는 말이 됐다. 여러 면에서 이 용어는 이 용어자체가 철저한 분석이나 과학적 검증 없이 어떤 대상을 지칭하게 되므로 부담감이 있을 수 있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UFO라 함은 외계인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혹은 외계근원의 비행선을 지칭한다.

실제적으로 UFO로 추정된 현상의 90% 이상이 확인비행물체(IFO)로 판명 난다. 확인된 형태로는 인근 혹은 원거리 공항에서 뜬 비행기나 금성, 구전현상(ball lightning 폭풍구름에서 나온 플라즈마 구체가 방전 후 소멸되는 현상), 기상관측기구나 그 밖의 기상학, 천문학적 현상들이다. 가장 엄격한 의미에서 UFO라 함은 근원을 알 수 없는 미확인 비행물체를 의미한다. 과학적인 의미에서 가장 잘 받아지는 UFO의 정의는 알렌 하이넥 박사에 의해 내려진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늘이나 땅위에서 발견되고 보고되는 물체나 광선현상으로 그 궤적이나 일반적인 동력학적인 거동 등이 논리적이고 일반적인 설명이 불가능하고 상식적이고 과학적인 판단력이 있는 사람들에 의해 정밀히 조사된 후에도 그 근원이 밝혀지지 않는 것을 UFO라 한다".(The UFO Experience: A Scientific Inquiry by J. Allen Hynek, Henry Regnery, Chicago, 1972, p.10)

20년 이상을 하이넥은 블루북프로젝트와 관련되어 공군의 천문학자문을 했고 그 이후 Ufo연구기관을 창설하여 연구하고 있다.

U.F.O., UFO, 로스웰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