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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의

태양으로부터 세번째 궤도를 돌며, 달을 위성(衛星)으로 가지고 있다. 또한 엷은 대기층으로 둘러싸여 있고, 특유한 지구자기(地球磁氣)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전우주에서 고등생물이 서식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지구의 기원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여러 설이 있었다. 그러나 지구의 기원을 생각할 때 태양계 내의 다른 행성들의 기원과 모순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 태양이 포함된 은하계의 물리적 조건에 적합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타당성이 있는 지구의 기원설은 크게 줄어든다. 대표적인 지구의 성인설(成因說)로는, 지구가 고온의 가스덩어리에서 형성되었다고 한 I.칸트와 P.S.라플라스로부터 근대의 H.O.알벤으로 이어지는 고온기원설(高溫起源說)과, 태양계의 행성이 저온상태의 우주진(宇宙塵)과 가스덩어리에서 발생하였다고 하는 C.F.바이츠제커와 O.Y.슈미트의 저온기원설(低溫起源說) 등이 있다. 20세기의 과학은 이 중에서 고온기원설보다는 저온기원설에 비중을 두고 있다. 고온기원설에 따르면 지구를 형성한 물질은 원래 태양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상태에 있었으며, 중력의 작용으로 응집되어 구형(球形)을 이룬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거운 금속인 철 ·니켈은 중심부에 모여 지구의 핵(core)이 되었고, 가벼운 규산염은 맨틀을 만들었으며, 그 후 지구의 온도가 내려가자 지구 표면에서는 그 일부가 냉각 ·고결되어 지각(地殼)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지각은 서서히 수축되어 주름살을 형성하며 바다와 육지가 만들어졌다. 지각의 두께가 불균일한 것은 맨틀의 대류과정에서 불필요한 찌꺼기가 암석의 정출작용(晶出作用)을 통하여 지구표면의 특정지점으로 집중 분출되었기 때문인데, 이로써 대륙이 형성되었다. 이 가설의 최대 난점(難點)은 물과 산소 ·질소 가스 등이 왜 높은 온도에서 외부로 흩어지지 않고 지각 내에 잔류하였는가 하는 것이다. 또 맨틀의 열전도도(熱傳導度)로 보아 지구와 행성계의 나이 45억 년 동안에 어떻게 지구가 수십만 ℃에서 지금의 온도로 냉각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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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나이

지난 1929년 미국의 에드윈 허블은 천문학사상 가장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우주는 정지해 있지 않고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점을 관측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팽창하는 우주는 원래 우주가 하나의 점이었다가 폭발했다는 빅뱅 이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됐고, 관측결과도 이를 뒷받침함에 따라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은 빅뱅이 분명히 있었다고 믿고 있다. 허블의 발견 이래 지난 60여년동안 천문학자들은 허블상수 즉 우주의 팽창률을 정확히 측정하는 일에 매달려왔다. 먼 은하의 후퇴속도와 거리를 재면 허블상수를 구할 수 있고 이 허블상수를 통해 쉽게 우주의 나이와 크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허블망원경의 최우선 임무도 허블상수를 오차 10% 범위 안에서 정확히 구하는 것이다. 이 임무는 두개의 국제공동연구팀에게 맡겨졌고, 중간결과가 발표됐다. 결과는 충격적인 것이었다. 우주에서 가장 늙은 별보다도 허블상수로 구한 우주의 나이가 훨씬 젊게 나왔다. 아이가 부모보다 나이가 많은 괴상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여류 천문학자 프리드먼 박사팀에서는 허블상수(단위 ㎞/초/1백만파섹)가 68·78로 나오고 있다. 이는 3백26만 광년 떨어진 천체가 지구로부터 초속 68~78㎞ 정도의 속도로 멀어져가고 있음을 뜻한다. 이 결과를 현대 과학지식을 총동원해 만든 표준우주모형에 대입하면 우주의 나이가 90억 년이란 결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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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이론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설명하는 가장 지배적인 이론은 BIG BANG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극도의 고밀도 상태에서 시작되어 점차 팽창하면서 밀도가 낮아졌다고 한다. 초고밀도 상태에서 이루어진 폭발적 출발이 바로 BIG BANG이었다. 1920년대 중반에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은 안개처럼 보이는 얼룩의 일부가 지구에서 떨어져 있는 거리를 측정했고, 그 중 상당수가 은하계를 훨씬 벗어난 아주 먼 공간의 영역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허블의 발견으로 우주는 텅 비어 있는 광활한 바다에 떠 있는 유일한 별들의 섬이 아니라, 엄청난 거리로 분산되어 있는 수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허블은 그밖에 다른 사실도 발견했다. 다른 은하들은 우리 지구에서 떨어져 있는 거리에 비례한 속도로 우주의 모든 방향에서 멀어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측 결과 우주는 늘어나는 고무 밴드에 그려진 잉크점들처럼 그 위에서 은하들이 서로 멀어져가는, 역동적으로 팽창하는 막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는 관측 증거를 제공해 주었다. 또한 허블과 그의 동료들은 은하들이 멀어지는 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은하들이 한데 모여있던 시기가 약 1백억년 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시기는 우주가 탄생한 순간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1백억년이라는 우주의 나이는 우라늄 광석에 대한 방사성 연대측정법으로 얻어진 지구의 나이, 그리고 진화와 변화과정을 통해 알아낸 성단의 나이와 거의 들어맞는다. 1960년대 이래, 과학자들은 프리드만의 방정식을 사용한 상세한 계산과 검증된 물리 법칙을 이용해서 우주 탄생 이후 최초의 1백만분의 1초라는 시점까지 우주의 역사를 추적할 수 있었다. 이 시기의 온도는 너무나 높아서(섭씨 10조 도)원자들조차 결합할 수 없었으며, 항성이나 행성은 말할 필요조차 없었다. 우주를 이루고 있는 모든 물질은 나중에 원자와 분자, 행성과 사람들을 형성하게될 소립자의 형태를 띤 초기상태로 존재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 입자들은 굉장한 속도로 우주 공간을 돌고 있었다. 그렇지만 우주 탄생 이후 백만분의 1초라는 시간은 분명 탄생 그 자체의 순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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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태양 둘레를 공전하는 모든 천체들과 이들이 차지하는 공간을 통틀어 태양계라고 일컫는다. 태양을 비롯하여 지구와 동격인 9개의 행성, 수천 개의 소행성, 행성에 딸린 60여 개의 위성, 긴 타원 궤도를 그리는 혜성, 그리고 수없이 많은 혜성핵 등이 태양계의 주요 구성원이다. 태양계에는 이외에도 크기가 무척 작은 구성원들이 있다. 바위 조각 규모의 유성체, 미세한 크기의 고체 입자인 행성간 티끌, 태양에서 계속 불어 나오는 태양풍 입자, 그리고 밀도가 매우 희박한 행성간 기체 등이 태양계를 이루는 작은 구성원이다. 유성체는 혜성에서 떨어진 부스러기와 소행성들끼리의 충돌하여 깨진 조각들이다. 유성체가 지구의 대기권에 들어오면 공기의 분자와의 마찰열로 빛을 내는 유성(별똥별)이 된다. 대부분의 유성들은 대기 중에서 전부 타버리지만, 그 중의 큰 것은 타나 남은 부분이 땅에 떨어져 운석이 된다. 행성간 티끌도 혜성과 소행성의 부스러기들이다. 태양풍 입자가 지구에 많이 도달하면 극지방에 오로라가 활발하게 나타난다. 태양계의 크기는 주기 혜성들의 최대 긴 반지름인 1012˜1013개의 혜성핵들이 5·10⁴AU에 까지 분포하고 있음이 밝혀짐으로써 태양계의 경계는 최근에 500배나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질량면에서 태양이 태양계 전체의 99.9%를, 행성이 그 나머지의 전부를 차지하므로, 태양계의 질량은 실질적으로 명왕성 궤도의 긴 반지름인 40AU 이내에 모두 들어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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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

버뮤다와 푸에르토리코, 플로리다 마이애미 이 세 지역을 삼각점으로 하여 만든 기점을 버뮤다 삼각지대라고 한다 이곳을 캐리비안 연안 이라고 부르는데, 돌풍과 허리케인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선박이나 항공기가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추락, 침몰하는 경우가 많아 외계인이나 저주 받은 지역이라는 등의 여러 소문과 미스터리가 있는 지역이다. 블랙홀이나 괴 생물체가 살고 있다거나 미스터리 같은 증거는 아직 없다. 이 지역은 열대성 고기압이 형성되어 허리케인과 같은 강력한 돌풍이 돌아, 허리케인 발생시점에는 선박 항공기 운항을 금지 하기도 한다 1962년도에 버진아트랜틱 항공기가 돌풍에 휩싸여 추락한 현상을 있었는데, 소용돌이에 여객기와 인근 항해 선박이 침몰한 사건을 두고 블랙홀이라는 루머가 생겨난 것이다. 이 지역은 년간 12월과 1, 2월만 허리케인이 없고 계속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허리케인이 발생한다 2004년 카트리나 허리케인도 이곳에서 발생하여 멕시코만과 뉴올리언즈를 휩쓸어 버렸다 이곳은 열대성 고기압 즉 허리케인이 예고도 없이 불어 닥친다. 이런 경우 99% 실종 또는 사망이다. 그래서 미국 기상청에서는 2월부터 12월까지는 선박, 항공기 통행을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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