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내 검색

발산경계의 정의

발산경계(divergent boundary)는 해령과 같이 새로운 판이 생성되면서 양쪽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는 곳으로서 확장경계라고도 한다. 대서양 중앙해령이나 동아프리카 열곡대가 그 좋은 예이다. 발산경계에서는 맨틀 대류가 상승하여 마그마가 생성되므로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마그마의 움직임으로 천발지진도 자주 발생한다. 발산경계는 해령과 같이 주로 해양판에 존재하지만 동아프리카 열곡대와 같이 대륙판 내부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상부 맨틀의 뜨거운 마그마는 끊임없이 외부로 빠져나가려 하는데 주로 지각의 갈라진 틈을 통하여 분출하게 된다. 이러한 지각의 틈들은 주로 두께가 얇은 해양판(지각)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일직선상으로 연장 발달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분출된 마그마가 해수에 의해 냉각되어 암석으로 굳어지면서 새로운 해양 지각을 만들고 새로운 해양 지각은 계속되는 마그마의 분출에 의해 판의 일부가 되어 점점 멀어지게 된다. 바로 이곳이 판들이 멀어지는 확장 경계이며 새로운 해양 지각이 생성되는 곳이라 하여 생성(constructive) 경계라고도 한다. 또한, 이곳은 마그마의 분출에 의해서 열곡(rift valley)과 해저 산맥을 이루게 되는데, 해령(oceanic ridge)이라고 부른다. 한편, 확장 경계는 해양판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두꺼운 대륙판 내부에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에 발달된 동아프리카 열곡대이다. 이 열곡대는 해령의 확장축 부근에 존재하는 열곡의 형성과 동일한 과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판의 동서 두 부분이 서로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도 해령에서처럼 맨틀 기원의 마그마가 분출하여 생성된 암석이 나타난다.

자연과학 > 천문/지구과학

쌍둥이 역학

태양계에 속한 생성들 중에서 지구로부터 가장 먼 명왕성이나 해왕성까지의 거리는 약 30AU 정도로 광속으로 달리면 대략 4시간 정도 걸린다. 그렇지만 행성이 아니라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까지의 거리도 수만 광년 정도이다. 따라서 특수상대성 이론이 나오지 않았다면 우주여행을 하는 것은 엄두를 내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광속에 근접한 빠른 우주선을 타고 가면 시간이 느리게 가므로 아무리 먼 곳의 별이라도 방문할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런 우주여행에 대해 고려하면서 자연스럽게 특수상대성 이론자체에서 풀리지 않는 의문이 대두되었다. 이것을 쌍둥이 역설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지구로부터 20광년 떨어진 곳의 별을 우주선으로 방문하고 돌아온다고 하자. 문제를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쌍둥이인 영수와 철수 중 영수만 우주여행을 떠나고 철수는 지구에 남아있다고 하자. 영수는 20번째 생일날 γ=10인 등속도 운동을 하는 우주선을 별까지 간 다음 바로 역시 γ=10인 등속도 운동을 하는 우주선을 이용하여 지구로 돌아왔다고 하자. 영수가 별에 도착했을 때 철수가 본 영수의 시계는 2년이 흘렀지만 철수 자신이 시계는 20년이 흘러 있다. 그리고 영수가 다시 지구에 돌아왔을 때 철수가 본 영수의 시계는 모두 4년이 흘렀지만 철수 자신의 시계는 40년이 흘러있다. 즉 영수가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철수생각에 영수는 아직 24세의 청년이지만 철수 자신은 80세의 노인인 것이다. 그러나 철수가 보기에 영수는 청년이고 자신은 노인이라는 것이 역설은 아니다. 그것은 특수 상대성 이론의 당연한 결과일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영수의 관점에서 보자.(영수가 정지해 있는 기준계에서 보자는 의미임) 그러면 영수는 정지해 있고, 철수가 있는 지구가 γ=10인 등속도 운동을 하면서 20광년이 떨어진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자연과학 > 천문/지구과학

지구환경과 생태계

과학자들은 움직이고 성장하며 고도의 조직체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항상성을 유지하여 에너지를 통해 재생이 가능한 모든 것들을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분류했다. 그러나 그 근원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궁금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할 것이다. 원주민, 성직자, 과학자 및 민속학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생명의 근원을 밝히려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여러 가지 가설들이 난무했고 창조 신화가 생겨나기도 했으며 노벨상을 수상할 만한 이론들도 등장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명쾌한 해답은 없었다. 그렇다면 생명의 근원을 밝히기 위한 이론을 토대로 생명체의 탄생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도록 하겠다. 생명은 우주 특히 태양계의 형성 과정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증거들을 종합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원시인들은 지구와 생명의 탄생에 관한 그들 나름대로의 이론을 가지고 있었다. 가톨릭에서 힌두교에 이르는 종교 역시 우주의 형성과 생명의 발달에 관한 독자적인 논리를 가지고 있다.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현재 빅뱅 이론이 생명의 기원으로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다. 그렇다면 빅뱅이론이란 무엇일까? 아주 오래 전에 은하계 저 멀리에서 성운의 폭발이 있었고 그 잔해가 우주 전역에 퍼져 나갔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대폭발이 약 150억 년 전에 일어났을 거라고 추측한다. 폭발 후 두꺼운 먼지 구름과 가스층이 남았고 이 구름층은 우주 전역에 걸쳐 수조 마일이나 퍼져 있었다. 구름 속에는 폭발 전에 이미 존재하였거나 빅뱅에 의해 만들어진 탄소와 다른 필수 원소들이 가득 차 있었다. 이들이 바로 지구의 형성에 기초가 되었던 원소였다. 약 46억 년 전 이 구름층은 천천히 움직이는 원형으로 팽창했으며 고온과 고밀도의 특성이 있었다. 이러한 거대한 원형 구조 안에서 원소 및 에너지의 농축이 시작되었고 태양은 이러한 농축 과정에서 원형의 중심 부근에서 생성되었다. 원형 구조의 바깥에서도 농축된 물질들이 모여 행성이 생성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태양계의 모든 것들이 매우 뜨거운 상태였기 때문에 어떠한 행성의 표면도 안정적이지 않았다. 모두 마그마의 불꽃으로 뒤덮여 있었기에 격렬한 화학반응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행성의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지구 표면에는 서서히 움직이는 틀 주위로 얇은 막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대기가 없었다. 지구 표면은 뜨겁고 딱딱했으며 운석들이 끊임없이 충돌하였다. 화산 활동이 전 지역에 걸쳐 왕성했으며 이때 뿜어져 나온 가스 때문에 지구의 대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자연과학 > 천문/지구과학

유성의 정의

태양계의 미소한 천체로 지구로 비래하였을 때 지상 수십 km에서 백 수십 km의 고공에서 대기와 충돌, 발열하여 빛나는 것이다. 주로 유성은 별똥별이라고도 한다. 태양계 내를 임의의 궤도로 배회하고 있는 바위 덩어리를 유성체(meteoroid)라고 한다. 유성체는 조그마한 소행성(小行星:반지름 10km)의 크기로부터 미소유성체(1mm), 행성간 티끌(∼1μm)에 이르기까지 그 크기가 다양하다. 이러한 유성체가 지구의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지구대기에 들어올 때 공기와의 마찰로 가열되어 발광을 하는데, 보통 100∼130km의 고도에서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것을 유성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유성체는 20∼90km의 고도에 이르면 완전히 소멸된다. 유성의 밝기로부터 평균밀도는 0.2∼1g/㎤(혜성핵의 밀도와 비슷하다)임을 알게 되었다. 유성체가 대기 속에 돌입하는 동안 공기와의 압축과 충격파(衝擊波)의 발생에 따라 유성체 물질이 그 표면으로부터 증발되어 주위의 공기를 이온화시킨다. 그러므로 이온화된 공기분자나 수소·질소·산소·마그네슘·칼슘·철들과 같은 원소의 스펙트럼선을 관측할 수 있다. 어떤 유성들은 그 발광이 대단히 밝고 커서 사람들이 놀라는데 이러한 것들을 하늘의 불(天火)이라고 하지만, 학문상으로는 화구(火球)라고 한다. 유성의 궤도와 속도는 베이커 슈퍼 슈미트(Baker Super Schmidt)카메라와 같은 광각카메라를 사용하여 알 수 있다. 유성의 고도는 서로 떨어져 있는 2개의 사진기를 사용하여 삼각법에 의해서 구할 수 있고, 유성의 속도는 회전셔터를 이용하여 유성의 비적(飛跡)을 분단시켜서 구할 수 있다.

자연과학 > 천문/지구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