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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세계

1960년대부터 모더니즘, 맑시즘 그리고 정신분석의 영향을 받으며 지적인 영화작업을 끊임없이 해온 거장이다. 20대 초반에 이미 완숙한 영화 형식의 수작을 찍으며, 일약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1964년 [혁명전야], 1970년 [순응자] [거미의 계략] 등 젊은 날의 정치적 실천과 고민 그리고 맑시즘과 정신분석학의 세례를 빼어나게 표현하여 유럽 예술영화의 새 기수로 찬사를 받았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영상언어의 소유자이며, 테크니션이다. 1972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거친 성적 표현과 정치적 제스처를 결합하여 외설시비와 함께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문제작. 이때를 고비로 그는 1975년 [1900년] 등에서 좌파적 시각의 몰락을 예견하며 서서히 변신을 시도한다. 즉 동양 문화 쪽으로 관심이 이전된 징후들은 1987년 [마지막 황제], 1990년 [마지막 사랑], 1994년 [리틀 부다] 등의 오리엔탈리즘 3부작으로 표현되었지만, 동양에 대한 지나친 환상과 편견의 소산이라는 평을 받았다. 물론 [마지막 황제]의 스펙타클한 인생유전 같은 경우는 아카데미 작품상 등 9개 부문을 휩쓰는 등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비평적 실패를 딛고 다시 이탈리아와 유럽으로 돌아와서 찍은 1996년 [스틸링 뷰티]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 정치적 관심을 잘 드러낸 수작이었다. 또한, 1998년에 나온 [하나의 선택]은 여전히 당당한 현역임을 과시하는 작품이다. 부조화의 강렬한 이미지와 뛰어난 테크닉을 지닌 모더니즘 영화의 거장으로 출발하여 아직도 보헤미안처럼 방황하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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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억 줄거리

이 영화는 1980년대 ‘경기도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토대로 제작되었다. 영화의 처음은 한가로운 시골길가 도랑에서 시체 한 구가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사건의 담당형사인 박두만은 이 지역의 토박이 형사로 주변 인물들을 육감에 의존해 수사를 한다. 이렇게 이 사건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이렇게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이며 영화는 계속 진행된다. 육감파 강두만과 조용구는 동네 양아치를 족치며 자백을 강요한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서태윤이라는 형사가 내려오게 된다. 구희봉, 서태윤/강두만, 조용구 네 명의 형사는 서로 다른 방식대로 사건을 풀어나간다. 육감적인 시골형사 강두만, 조용구는 용의자를 잡았다하면 자백부터 받으려 하는 반면, 구희봉, 서태윤은 확실한 증거와 정확한 판단으로 이 사건을 풀어가려 한다. 강두만은 두 번째 사건의 용의자를 백광호로 찍게 되고, 그에게 자백을 받기위해 무진 애를 쓴다. 하루는 백광호와 함께 강두만, 조용구, 서태윤은 산에 올라가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백광호를 위협한다. 그러다가 백광호는 그 때 ‘향숙’이의 살해 당시를 재연하게 된다. 마치 자신이 범인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백광호는 그 사건의 목격자일 뿐이다. 그렇게 백광호가 범인이라는 확신으로 사건을 진행하다 백광호가 범인이 아님이 밝혀지며 사건은 또 다른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이런 일이 진행되면서도 또 한 여인이 죽어간다. 강두만과 조용구는 똑똑한 형사 서태윤을 적대시 하며 무시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태윤을 인정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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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과 올드보이 영화의 연출기법 분석

살인의추억과 올드보이의 연출기법 비교 연출의도 올드보이 : 박찬욱 감독은 복수의 영화로 유명한 감독이다. 올드보이 역시 서로가 서로에대한 복수의 이야기로 데뷔작 때 실패했던 보이스 오버기법을 다시 시도, 최고의 감상주의를 복원했다는 평을 들었다. 예술이야말로 모든 금기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장르라고 말하는그는 올드보이를 극대화, 표현적으로 표현한다. 살인의추억 : 봉준호 감독이 말하기를 “모든 감독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사실에 대한 강박이 있다.”라고 한바가 있다. 살인의 추억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영화화한 만큼 더욱더 사실적으로 보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다. 그는 우리가 사실적이라고 믿는 것은 무엇인가에 관심을 갖고 결국은 교모하게 조작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는다. 그러나 그런 느낌을 위하여 그 역시도 톤을 거칠게 표현하는등의 테크닉을 사용한다. 당시 80년대 사회상의 어둡고 건조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두 가지의 특수 현상기법이 사용되었다. 하나는 컬러의 발색이 덜 되도록 현상시간을 줄이는 작업인 '풀(Pull)'이고, 다른 하나는 영상의 전체적인 채도를 낮추기 위해 필름 상의 은입자 제거 단계(표백)를 건너뛰는 '블리치 바이패스(Bleach Bypass)이다. 촬영 올드보이 : "역동적이고 빠르고 재미있는" 박찬욱 감독은 장면마다 다채로운 촬영기법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박감독은 에서 카메라가 거의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컷의 분리와 깊은 심도를 통해 배우들의 감정에 따른 앵글변화를 연출한 바 있고, 에서는 광각렌즈와 핸드헬드를 사용해 거친 움직임이 느껴지는 영상을 표현한 바 있다. 는 두 작품에서 보여준 실험적인 촬영기법의 발전적 연상선인 동시에 작품이 가진 다양한 요소인 액션, 멜로, 코믹 각 요소요소에 가장 어울리는 촬영 기법을 사용, 다양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구심점은 영상으로 느껴지는 '위트와 유머'다. 전체를 아우르는 열정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과장된 카메라워크와 장면에 따라 컷수가 많고 적음이 다채롭게 펼쳐져 빠르고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한마디로 볼거리가 많은 영화가 될 것이다. 살인의추억 : 살인의 추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촬영 기법은 스테디캠을 이용한 롱테이크 기법이다. 송강호가 발자국을 발견하고, 다시 사건현장에서 아이들을 몰아내고, 형사반장이 논두렁으로 굴러 떨어지고 경운기가 발자국을 밟고 지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스테디캠을 이용해서 커트없이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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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 줄거리

1976년 부산. 가난한 장의사집 외아들 동수, 폭력조직의 두목을 아버지로 둔 준석, 모범생 상택, 떠벌이 중호, 네 녀석들은 늘 붙어 다니는 불알친구다. 모범생 상택은 전교 1,2등을 다투지만 동수와 준석은 학생부의 구박을 단골로 받는 문제학생이다. 어느 날, 마당발 중호의 이끌림으로 지역내 남고생들의 우상인 여고생 그룹사운드 '레인보우'의 공연을 보러가는 네 친구. 중호는 늘씬한 베이스 여학생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상택은 싱어 진숙에게 호감을 느낀다. 동수 역시 말은 안 하지만 진숙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진숙을 상택과 단 둘이 있게 하는 준석. 동수는 처음으로 준석에게 화를 낸다. 상택이 첫 키스를 경험하는 그날, 동수는 시작조차 못한 첫사랑의 상처를 남기게 된다. 그러나 쓴 미소만 지을 뿐 묵묵히 돌아서는 동수. 샌님인 상택은 진숙과 몰래 데이트를 하다 타교 남학생들과 시비가 붙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준석과 동수. 동수는 각목을 들고 싸움의 한복판에 뛰어들고 준석은 유리창틀을 뽑아 유리째 내던진다. 이일로 인해 그들은 퇴학을 당한다. 1983년 서울. 대학에 합격한 상택과 중호는 준석과 동수를 찾아간다. 그러나 두 친구는 폭력조직에 가담하고 동수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어머니를 잃은 준석은 마약에 절어 정신과 육체가 피폐해져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지는 남포동 거리. 상택의 등에 달라붙어 사시나무 떨듯 경련을 일으키는 준석이 침을 뱉을 때마다 히로뽕으로 인해 마른 하얀 백색 침이 아스팔트에 딱딱 박히고, 그를 바라보는 상택의 마음은 무겁다. 1990년 가을. 아버지마저 잃은 준석은 이를 악물고 약을 끊고 부친의 조직에 행동대장이 되었다. 상택은 해외유학을 가게 되고, 중호는 횟집을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조직내 세력다툼으로 준석과 멀어진 동수는 준석의 아버지를 배신하고 조직되는 새로운 무리들에 합류한다. 노태우 정권 시절에 선포된 범죄와의 전쟁. 각 조직의 우두머리들은 무조건 감방으로 가야하고 조직 내에서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암투가 벌어진다. 이제 서로의 적이 된 동수와 준석. 어느 비오는 날. 준석은 부모님의 제삿상에 조심스레 잔을 하나 더 올린다. 그리고 같은 시간, 서면의 단란주점 앞에서 동수의 앞을 가로막는 두 명의 괴한. 결국 동수는 괴한에 의해 처절한 죽음을 맞게되고, 준석은 사형선고를 받게된다. 주요 인물 소개 『친구』에서 준석의 캐릭터는 어린 시절부터 독특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서 폭력 조직의 보스인 아버지를 둔, 폭력의 세계에 몸담을 수밖에 없는 숙명을 타고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모두에게 무뚝뚝하게 대하지만(특히 동수에게는) 모범생 상택만은 끔찍이 챙겨준다. 그 이유는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사실 그가 그리워하던, 늘 되고 싶던 성격(극단적이지 않은)과 자신과는 다른 평범한 가정의 소유자가 상택이기에 동경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인 듯하다. 퇴학 후, 어머니의 죽음으로 상심한 나머지 마약에 손을 대고 그후 폭력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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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간도(無間道)” 줄거리

영화 줄거리 홍콩 경찰의 비밀 요원 진영인(양조위)는 조직에 잠입한 경찰 스파이이다.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다가 발탁된 그는 범죄 조직 '삼합회'에 잠입하여 십 년째 조직원을 위장한 스파이로 살아가고 있다. 전과 8범에 두 번의 형기를 치른 완벽한 범죄자가 되어 있는 그는 보스 한침이 가장 신임하는 심복이며 오히려 그를 이용해 경찰에 한침의 악행과 마약거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는 정반대로 '삼합회'의 숨은 조직원 유건명(유덕화)은 경찰에 잠입한 조직 스파이 이다. 열 여덟 살 때부터 경찰에 잠입해 스파이로 활동해온 그는 현재 경찰 내에서 가장 뛰어난 강력반 요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경찰로서의 경력이 벌써 십 년째에 이르는 그는 이제 그만 조직원으로서의 신분을 버리고 싶어한다. 두 주인공은 '삼합회' 보스의 범죄를 캐내는 대대적인 작전 중에 서로의 존재를 감지한다. 스파이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스를 제거하고 진영인의 비밀 기록을 없애려는 유건명과 유건명의 정체를 밝혀 떳떳한 경찰이 되려는 진영인. 숨막히게 서로를 추적해 가는 두 사람의 운명은 점점 다른 방향으로 엇갈리어 나간다. 결국 진영인의 신분을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인 황국장은 조직의 보스 한침의 부하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진영인은 어느쪽도 택할 수 없는 낭떠러지에 봉착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직의 스파이역에서 벗어나 안정된 생활을 원하고 있던 유건명과 진영이는 합작을 감행하게 되고 그 결과 조직의 보스인 한침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찰나 아버지같던 황국장의 복수로 이를갈던 진영인은 유건명이 경찰내에 잠입한 조직의 스파이라는걸 알게되고 유건명 또한 진영인의 정체를 알고 그의 신분파일을 지워버린다. 아내의 눈물을 보고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 유건명과 신분을 찾으려는 진영인은 고층건물 옥상에서 만나게 되고 그 찰나 경찰에 침투된 또다른 조직의 스파이가 연루되어 진영인은 죽음을 맞이한다. 반면 유건명은 경찰로서 1년후 진영인의 장례식에 참여하고 그의 경찰로서의 신분이 보장되는 것을 지켜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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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英雄本色] 오우삼 감독

과 으로 대표되는 홍콩누아르 영화의 대부. 샘 페킨파에서 시작된 남성주의 액션영화의 폭력적인 미학과 필름누아르 스타일을 홍콩식 액션으로 재해석하여 홍콩누아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앞서 말한 두 편의 영화로 성공한 오우삼 감독은 존 우(John Woo)라는 이름으로 할리우드에 입성,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2000년 최고의 블럭버스터 를 감독하였다. 1948년 중국 광동성에서 태어난 오우삼은 공산당이 권력을 잡던 1951년 가족과 홍콩으로 이주했다. 1953년에 오우삼은 자신들이 살던 집에 불이나 거리에서 몇 년을 살고 결국 슬럼가에 이주해 살게 되는 등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오우삼은 어릴 때 자신이 살던 집 앞에서 살인 당하는 것을 목격하기도 하면서 수많은 폭력을 접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한다. 학생시절에 그는 학교를 종종 빼먹고 도서관이나 박물관, 극장을 다니며 베르히만, 구로사와 아키라,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들의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21세가 되던 1969년 오우삼은 케세이 필름에 조수로 들어갔다가 곧 쇼 브라더스로 옮겼다. 그곳에서 홍콩무협영화의 조감독으로 일했으나 지나친 폭력묘사로 비판받자 그 후 오랫동안 B급 코미디 영화를 찍으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우삼이 큰 전기를 마련한 것은 1986년 을 찍으면서부터이다. 의 제작을 맡은 서극이 오우삼에게 감독을 맡겼는데 오우삼은 홍콩무협영화의 단골메뉴였던 남성간의 의리와 배신에다 필름누아르의 세련미를 버무려 을 만들어냈고 이 영화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은 홍콩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코트와 담배로 대표되는 주윤발 신드롬을 불러오기도 했다. 오우삼은 의 성공후 , , 등 홍콩누아르 수작들을 계속적으로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1992년 할리우드로 진출한다. 할리우드 데뷔작인 장 끌로드 반담 주연의 은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홍콩누아르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존 트라볼타 주연의 가 성공하면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 다음 영화 또한 블럭 버스터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완전히 자리를 굳힌다. 자신의 영화 을 성공적으로 변주한 는 얼굴이 바뀜으로써 선인과 악인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설정과 폭력적인 세계에 성당의 성모상이나 촛불 등 감상주의를 가미한 매력적인 복합이미지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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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영화 소개 제목 미녀와 야수 원제 Beauty And The Beast 제작년도 1991년 감독 게리 트루스데일, 커크 와이즈 주연배우(성우) 야수&왕자役 - 로비 벤슨 (Robby Benson) 벨役 - 페이지 오하라 (Paige O'Hara) 각본 린다 울버튼 (Linda Woolverton) 제작 월트 디즈니 음악 엘런 멘켄 (Alan Menken) 국가 미국 벨 (Belle) 출중하고 아름다운 미모로 마을 최고의 미남인 개스통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지만, 이기적이고 잘난척을 하는 데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그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다. 엉뚱한 발명품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미치광이 취급당하는 아버지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 아버지를 감싸는 효녀이다. 행방불명이 되자 찾아나섰다가 야수의 성에 갇혀 있는 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아버지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자신이 야수의 성에 남기로 약속한다. 야수 (Beast) 아름답고 호화로운 성에서 자신이 명령하면 뭐든지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 독선적이고 이기적이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전혀 없던 괴팍한 왕자. 자신에게 마법을 건 요정으로 인해 야수로 변하게 되어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다. 21세까지 진정한 사랑을 배우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야수로밖에 살 수 없는 운명에 괴로워하던 중, 아버지를 대신해 성으로 온 벨을 만나 점점 마음을 열고 배려와 사랑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 개스통 (Gaston) 마을 최고의 미남이자 사냥꾼으로 마을 아가씨들에게 인기가 많은 열혈 청년이다. 출중한 미모의 벨을 흠모하여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아버지를 미치광이로 몰고 끊임없는 구애를 보내지만, 성격이 독선적이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데다 난폭한 탓에 벨의 마음을 얻지는 못한다. 뤼미에르 (Lumiere) 사람이 되고자 하는 로맨틱한 촛대이다 콕스워드 (Cogsworth) 뤼미에르와 자주 싸우곤 하는 그의 대립적인 존재인 시계이다 포트 부인 (Mrs. Potts) 마음이 따듯하고 모성애가 풍부한 주전자 부인. 칩의 어머니이다. 칩 (Chip) 주전자 부인의 자식. 중국식 찻잔으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캐릭터이다. 모리스 (Maurice) 벨의 아버지. 항상 엉뚱한 것을 발명하여 마을에서는 미친 사람 취급을 받는 발명가이다. 그러나 하나뿐인 딸을 매우 사랑하며 벨이 자신을 대신해 성에 갇히자 아픈 몸을 이끌고 벨을 찾아나선다. 르푸 (Lefou) 가스통을 따라다니는 멍청한 친구. 그를 위해 추운 밖에서 벨을 기다리기도 한다. 가스통이 무시하고 부려먹어도 충직하게 그를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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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문

나는 항상 영화순위표나 영화평론을 보고 영화를 보러가곤 한다. 내가 영화보는 안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이 영화는 정말 영화관에서 보는게 아닌듯 싶다라는 느낌이 들 때가 많기 때문에 대중성과 작품성이 인정된 작품을 주로 보는 편이다. 개성을 포기하는 대신에 안정성을 획득한다라고나 할까. 그래서 이번에 본 영화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평소부터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자연스레 많은 사람이 보았다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게 되었다.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작품삼 '큰곰상'은 "서구가 스스로의 이성에 자만한 나머지 봉착한 한계에 대한 일종의 해결책"으로서 인정해준 것이 아닐까 ? 서구의 '권위있는 단체나 협회'가 중국/한국/일본, 즉 동아시아의 작품에 호평하는 것에 대해서 '오리엔탈리즘'을 계속 따지는 것은 개인적 편견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선의 장벽은 엄연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에 대해서 '일본전통'이라는 선입관부터 제시하는 한국사람들도 있는 마당인데, 서구인들은 오죽하였을까 ? 느닷없이 오리엔탈리즘을 얘기하는 까닭은‥. 이 작품은 "이성적인 비평"으로서는 설명되기 어려운 상징, 그리고 비논리적인 비약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의 이성은 고민한다. 반면에, 구수한 전래동화를 빨고자란 "동양인의 정서"로 보자면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는 일상적인 자연스러움으로 받아들여지는 작품이기에‥ 고민할 것도 없다. 꼬마 여자아이가 '신들의 세계'에 뛰어들어 열심히 일을 하고 인정받아 갈등을 해결한다는 구조는 어린 시절 계속 들어오던 전래동화가 아닌가 ? 그렇다면 여기서 잠시 머뭇거리면서 "아시아인"으로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한다. 전래동화는 몇살부터 사라진 것일까 ? 마귀할멈과 도깨비, 선녀와 옥황상제가 우리 주변에서 소멸되고, 그런 '미신'은 죄다 반과학적이라고 싸잡으면서 에고이즘이 발달하기 시작한 때가 언제란 말인가 ? 하긴 이런 질문은 가혹하다. 우린 어린 시절조차 제대로 기억이나 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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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 분석

미국 남부의 한 강인한 여인과 그녀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1939년작 미국 영화. MGM사(社) 작품이다. 감독 V.플레밍, 제작 D.O.셀즈닉이었다. 주연은 C.게이블과 V.리가 맡았으며, M.미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였다. 상영시간 3시간 40분. 셀즈닉의 완전주의로 3년이 걸려 완성되었고, 50년제(祭: 1989)까지 관람 총인원 12억 이상을 돌파했다. 남부 조지아주(州) 타라 농장의 딸 스칼렛(리)이 남북전쟁 (1861년~65년에 미합중국의 북부와 남부가 벌인 내전(內戰)).이라는 거대한 ꡐ바람ꡑ에 모든 것을 빼앗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그녀를 사랑하는 강하고 자신만만한, 자신의 생각을 의연하게 추진해가는 레트 버틀러(게이블)의 이야기이다. 이 두 사람의 매력이 불후의 명작으로 이끌었다. ꡒ내일 생각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ꡓ라고 한 여주인공 선정에서 셀즈닉은 60명의 여배우를 테스트했다고 한다. 게이블의 상대역을 결정짓지 못한 채 애틀랜타의 불붙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그 타오르는 화염에 반사된 관람자 리의 옆 얼굴은 순간적으로 그 빈자리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될 정도로 인상깊었다고 한다. 아카데미 작품 ․각본 ․감독 ․촬영 ․미술 ․편집 ․특별 ․주연여우 ․조연여우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는 1955년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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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e With The Wind

이 영화의 무대는 남군 최후의 거점이었던 애틀랜타와 오하라 가문의 타라 농장을 배경으로 한다. 이 당시는 남북전쟁이 발발했던 당시의 사회 모습으로 미국 전역에서 흑인과 백인의 차별적인 삶이 극명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분명 남부지역에서는 이들의 삶이 분명히 다름을 드러나는 시대로써, 이 영화는 그들의 삶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당시의 흑인들은 노예의 신분으로서 인간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주인에게 물건처럼 소속되어있는 상태였다. 감히 영화에서는 흑인이 농장의 주인으로서는 등장할 수 없었으며, 이 영화를 보더라도 백인과 흑인의 삶이 어떻게 다른지를 볼 수 있다. 위의 첫 번째 그림을 보면, 흑인 여자는 주인공 스칼렛를 돌보느라 온갖 일을 하는데 스칼렛은 이 유모를 친구는커녕, 심하게 말하면 동물을 다루듯 하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더더욱 놀라웠던 점은, 흑인 노예의 가족 즉 자녀까지도 이 집안의 노예가 되는데, 백인 여성들이 파티를 가서 신나게 놀고 낮잠을 잘 때 이 자는 옆에서 부채를 부치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흑인 소녀 아이들이었다. 영화를 보고 있는 나는 웃음뿐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 당시 이것이 왜 문제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흑인들의 삶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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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Gone with the Wind]

이 작품은 남북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남북 전쟁이 일어날 당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 스칼렛은 애슐리를 좋아하지만 그가 멜라니와 결혼을 한다고 하자,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멜라니의 오빠인 찰스와 결혼하게 된다. 전쟁이 발발하자 군대를 모집하고 많은 남자들이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애슐리와 찰스도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하지만 찰스는 폐렴으로 전쟁에서 죽게 되고, 스칼렛은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 상중이었으나 자선파티에 참가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레트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휴가를 얻어 온 애슐리에게 스칼렛은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나, 애슐리는 맬라니를 잘 돌봐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멜라니와 스칼렛은 고향으로 가지 않고 남아 전쟁에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하고 도와준다. 영화의 배경은 남쪽인데, 남쪽이 계속 후퇴하자 결국 스칼렛도 피신하기를 결심하지만, 멜라니의 출산 때문에 미루고 나중에 레트의 도움을 받아 피신을 하게 된다. 타라를 가는 도중 레트는 자신의 사랑만 지키고 나라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다시 전쟁에 참전하겠다고 선언하고 스칼렛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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