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북극곰과 눈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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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북극곰과 눈구름
• 주위의 색을 남색 계열로 색칠을 한 것으로 보니, 지금은 밤인 거 같다.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있고, 구름이 눈을 내리고 있으며, 눈은 결정체 모양으로 그렸으며, 색도 하얀색과 회색으로 그렸다. 눈의 결정체를 회색으로 그린 것은 지금이 밤이라는 것으로 표현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내린 눈으로 높게 쌓인 곳에 하얀 아기 북극곰이 천진난만 한 눈으로 앉아 있다. 아기 북극곰 뒤로는 몇 분 동안 보면서 생각해 봐야 알 수 있는 눈으로 만든 올빼미가 있다. 표정만 봐서는 진짜 살아 있는 올빼미 같다. 추천의 글을 읽어보니, 이 책은 친구를 간절히 원하는 아기 북극곰과 눈구름의 이야기이라고 한다. 아기 북극곰 뒤에 있는 눈으로 만든 올빼미는 친구를 간절히 원하는 아기 북극곰을 위해, 눈구름이 만들어준 여러 가지 동물 친구들 중에 한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눈으로 만든 동물들은 함께 놀 수가 없어, 아기 북극곰은 실망을 하여,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친구를 원하지만, 눈 구름은 그런 친구를 가져 다 줄 수 없었다고 한다. 여기까지 읽어보니, 내용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눈구름은 아기 북극곰의 엄마를 표현한 것 같다. 아기 북극곰의 투정에 엄마는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아기가 원하는 수준까지 해주지 못한다 나중에 나오는 분홍빛 아기 곰과 만나 친한 친구가 되는 것을 보고, 약간 질투심이 생기지만, 둘의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둘을 위해, 다시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마음을 표현한 이야기? 나의 예상이 맞는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읽어 보겠다. 책 표지를 넘기니, 이 번에는 하늘색 배경에 하얀 눈이 내리는 그림을 그려 놓았다. 표지만 보았을 때는 약간 칙칙한 느낌이 들었는데, 좀 더 환한 톤으로 표현을 하여, 이야기가 환한 느낌이 든다. 안쪽 표지 그림은 아기 북극곰이 걷고 있는데, 바로 위에 눈구름이 있어, 계속 눈을 내려 주고 있다. 아기 곰의 엄마가 눈구름이 되어, 아기 북극곰을 계속 따라다니는 느낌이 든다. 아기 북극곰 한 마리가 살았는데, 친구라고는 하얀 눈구름뿐이었다. 아기 곰은 눈구름을 좋아했지만, 눈구름과는 함께 놀 수가 없어,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에서는 둘의 관계가 친구라고 표현했지만, 부모와 아기의 관계와 같다. 아기가 처음 태어나서 부모와 계속 지내다 보니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지만, 점점 아기가 커 가면서, 부모와 놀 수 있는 것에 차이가 생기고, 자기와 비슷한 친구와 노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눈구름은 아기 북극곰에게 미안하여, 눈송이를 떨어뜨려 올빼미를 만들어 주었고, 아기 북극곰은 너무 기뻐 올빼미와 놀기 위해, 올빼미에게 뛰어 갔다. 이 장면을 보니, 눈물이 조금 흐르려 한다. 엄마의 마음이다. 자식의 안스러운 모습을 보면, 어떻게 해서 든 자식을 만족시켜주고 싶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세대 차이가 있어서 인지, 열심히 해 준 만큼, 자식은 만족감을 표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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