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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이란?

신앙, 풍속, 생활양식, 관습, 종교, 전설, 속담 등의 전승문화를 총칭한 것이다. 이러한 민속에서 발생한 예술 전반을 민속예능 즉 연극, 춤, 음악, 놀이 등이라 하며 춤을 지칭할 때는 ‘민속무용’이라 부른다. 따라서 민속무용이란 한 마디로 말해서 민족의 기층문화의 한 영역을 차지하는 에능이라 말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기층이란 밑바탕, 원초적인 것, 또는 근원적인 것을 의미하므로 민간대중의 생활 환경속에 깊이 뿌리를 박은채 오랫동안 성장 발달되어 온 가식 없는 소박한 춤을 말한다. 민속무용은 이른바 성직자가 주축이 되어 추게되는 종교적인 춤과 민간인들이 추는 춤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예로서 종교적인 춤에는 무굿에서 행하여지는 무당춤과 사찰에서 큰 제를 지낼 때 승려들이 추는 이른 바 범무춤이 있다. 그리고 민산인의 춤에는 민중적인 춤과 예능 적인 춤으로 구분지어 볼 수 있다. 민중적인 춤으로 집단무용과 개인무용이 있는데 여기서 말한 민중적인 춤과 예능 적인 춤은 서로 유사한 점이 많고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엄밀하게 구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연희집단의 기원이나 성격 면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민중적인 무용이 생산적이고 축제 적이며 비전문적인 놀 이성이 강하여 더불어 노는 것인데 비해 ,예능 적인 무용은 직업적이고 상업적이며 또한 전문적이고 보여주는 것이 특징으로 되어있다. 민중적인 춤은 집단무용인 경우 농악, 강강술래, 탈춤 등이 있고 개인무용으로는 막개기춤, 적구대춤, 보릿대춤 등이 있다. 또한 예능 적인 춤은 승무, 살풀이, 검무, 태평무 등과 같은 것이 대표적인 것이며 그 춤은 사랑방 춤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기교가 섬세하며 예술성이 한츤 높다. 이렇게 민속무용을 형유해 온 계층은 농민, 어민, 상인과 천민 등으로 소위 피지배계층인 서민 대중이 있으며, 향유방식은 감상하는 것보다는 직접 참여하여 춤추는 것이었다. 따라서 민속무용은 개인적 사고보다는 온 겨레가 오랫동안 생각해서 창조한 춤이기 때문에 춤의 창작자는 개인이 아니라 다수이기 때문에 그들의 미의식에서 나온 공동의 창작춤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민속무용은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소면되지 않고 민중들에게 공감을 주는 춤이 될 것이며, 누구의 강요나 명령에 의해서 추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여 추는 춤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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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무

태평무의 역사적 유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제례악 및 제 39호 처용무 예능보유자인 김천혼을 비롯하여 여러 국악계 원로들에 의한 고증과 직접 어렸을 때부터 이 춤이 배웠던 한영숙과 강선영에 의하여 해명되고 있다. 국악계 원로들의 이야기로는 과거에는 한성준이 추던 태평무에 대한 기록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책자들이 분실되어 조원경의 만이 전하고 있다고 했다. 태평무라는 이름의 춤을 경기도 도당굿의 재인이고 무속음악의 대가였던 이용우가 붉은 철륙을 입고 태사신에 관모차림으로 춘 적이 있고, 발탈 예능보유자인 이동안이 남색 관복차림으로 추기도 했던 것과 우리나라 명고수이자 명무자였던 한성준이 경기지역 무속무용을 재구성하여 추었다는 춤 두 가지가 있다. 태평무에 대해서는 이용우는 ‘옛날 원님들이 임금님 앞에서 추던 춤’이라고 증언하였으며,이동안은 ‘화성재인청’에서 전해진 춤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태평무는 이용우나 이동안이 추었던 춤이 아니라 한성준이 추던 것으로 그의 태평무는 임금과 왕비가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는 춤이다. 경기도 도당굿의 진쇠가락을 비롯하여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등의 가락에 맞춰 춤을 추며, 춤사위에 경기도 무속무용의 동작이 나오고 음악 역시 경기도 지역 굿의 가락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한성준이 경기도 도당굿에서 연행되던 무속음악과 무속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 한 춤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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